ATOMIC REDSTER PRO 130 BOOTS(14-15)

 

 

 

이번 시즌부터

일주일에 네 번 이상 스키장을 방문하던

복(?)받은 스키생활을(지난 10년동안) 끝내고 주말스키어가 되었습니다.

 

지난해 5월부터

서초동 청사에서 근무를

시작하였는데 잠이 부족할 정도로 일이 많네요.(ㅜ.ㅜ)

 

요즘 언론 매체에

오르내리는 그런 사건들 때문입니다.^^

 

숙소는 문래역 근처에 있는데

택시로는 30분 정도가 걸립니다.

 

늦게 퇴근을 지속적으로 하다보니

숙소로 빨리 돌아가 조금이라도 잠을 더 자고 싶은 마음에

택시 안에서는 조바심이 생기게 된 것입니다.

 

시간이 많이 지나 숙소로 돌아가는

다양한 종류의 길을 알게 되었지요

 

길을 잘 알고 있다는 자만심(?)이 생기자

“아... 이 기사는 가까운 길 두고 왜 이리 돌아가는 거야”

“어... 요금이 왜 이렇게 많이 나온거야”라고 불평을 하게 되고,

“아... 이 기사 운전 되게 잘 하네 벌써 영등포야”라고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기사님에게 대놓고 말한 것이

아니라 속으로 생각한 것이니 오해 마시길....^^

 

그런데 어느 날

영수증을 재무계에 제출하기 위하여

정리를 하다 보니 그 요금들이 거의 차이가 나지 않는 것을 발견한 것입니다.

 

신호한번 더 걸렸을 정도의

아주 미미한 차이였던 것이지요.

 

이렇게 사람의 마음이......^^

 

결국,

저는 안전하게 숙소로 돌아간 것에 감사하기보다는

저의 기분에 따라 택시가 돌아간다고 불평하고, 빨리 간다고 좋아했던 것입니다.

 

취미로써 스키생활도 마찬가지 같습니다.

 

그 날의 스킹이

잘 되고, 잘 되지 않고를 떠나

다치지 않고 봄을 맞는 것도

참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 기준으로

50년 정도는 더 스킹 하기를 원하는데

그 때가 되면 그 어려운 숏턴도 완성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 ATOMIC REDSTER PRO 130 BOOTS(이하 아토믹) -

 

지난해 살로몬 x-max 130 사용기를 올리며

밝힌바와 같이 저의 발은 기형에 가까울 정도로 울퉁불퉁합니다.

 

발볼은 100미리, 발등은 낙타등에 가까울 정도로 높습니다

 

하체 근력은 좋은 편인데

발편한 부츠를 원하여 플렉스 강도 120의 스피드머쉰을 5-6년 사용하였습니다.

 

다행으로

플렉스 강도 130인 살로몬 x-max(이하 살로몬)가 출시되어 3년 정도를 사용하였지요

 

올시즌

아토믹에서 열성형이

가능한 부츠가 출시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관심을 가지고 있던 차에 아머스포츠로 부터 redster pro 130 부츠를 지원 받은 것입니다.

 

x-130(이하 살로몬)을 지난 시즌까지 신었기에

x-130과 pro 130을 비교하는 것으로 사용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살로몬이 플렉스 130이라면

아토믹은 140으로 느껴질 정도로 강합니다.

 

지끔까지 신어왔던 부츠보다

전경각이 잡혀있는 느낌이 들고

특히 발뒤꿈치를 확실하게 잡아주어 뒤꿈치가 부츠에서 뜨는 현상이 없습니다

 

살로몬은 발볼이 조금끼어

열성형을 한번 했었는데 아토믹은 한달 가량 사용하였으나

열성형을 하지 않았음에도 발이 아프거나 까진곳이 없습니다.

 

스트랩이 두갈래로 나누어져 있어

'텅'을 한번 조여주고, 부츠 전체 한번 더 조여주어

확실하게 하체를 잡아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내피와 깔창이 'sidas'에서 제작되었는데

꽉 조여주는 느낌은 나는데 장딴지가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참 감동을 준 부츠인데 막상 적으려고 하니 "좋다"외에는 할말이....^^

 

부츠선택으로 많은 고생을 하신 분들은

샵에 들를 기회가 있으면 꼭 한번 신어보시길 바라는 마음에 올린 글입니다.

 

매시즌 새상품을 구입하기 위하여

마눌님 몰래 돈을 준비하고 있는데

올시즌 소위 스폰(반납해야 하는 조건이지만)이라는 것을 받게되었습니다.

감사할 일이지요.....^^

 

밤늦게까지 일하는

검찰수사관 100명에게 커피를 사드리고

남는 돈으로 용품을 사서 이벤트를 하려고 했더니

아머스포츠에서 아래 사진에 있는 것을 보내주셨습니다.

 

<이벤트 안내>----이벤트 행사는 마감되었습니다.

1-45번까지 숫자 중

10개를 적어서 저에게 쪽지로 보내주십시오

 

2015. 1. 17. 추첨하는 로또번호를

가장 많이 맞추신 두분에게 가방한쌍(스키가방+테블릿가방)을 드립니다.

 

가격을 보니 10만원상당 이네요 ^^

 

다음으로 많이 맞추신

세분에게는 카카오샵을 통하여 케익 교환권을 보내드립니다

 

웰리힐리 스키보관소에서 저를 보시면

"밴드하나 주세요" 말씀하세요

 

품절(?)될 때까지 사진속의 밴드를 드립니다.

올시즌 안전 스킹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