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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

ATOMIC BLUSTER LX 170(14-15)

 

 

 

 

'1만 시간의 법칙'을 들어보셨나요? ^^

 

 

말콤 글래드웰의

'아웃라이어'란 책에 소개된 내용인데

 

어느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려면 1만 시간의 숙련기간이 필요하다고 하는군요.

 

 

제가 스킹한 시간을

얼추 계산해 보니 5000시간 정도가 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14년 정도는

더 스킹을 해야 전문가 소리를 들을 수 있겠네요.^^

 

 

절대적인 것은 아니지만

스키가 잘 되지 않는 분들은 이 법칙을 참조하여

 

“아~~나는 아직 전문가가 아니지....”라는 말로 위안을 삼으시고

다치지 않게 스킹하는 것이 최고로 잘타는 것이라고 생각 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이런 전문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부터 소위 ‘스폰’이라는 것을 받게 되었습니다.^^

 

 

시즌이 끝나면 반납을 해야 하는 등급(?)이지만

부지런히 시승기를 쓰다보면 언젠가는 저에게 소유권을 인정해 주는

때가 오지 않을까? 기대를 해 봅니다.

 

 

그 때가 되면

제가 그동안 해오던 방식으로 스폰 받은 스키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뭐...이번시즌에도

저에게 상당한 비용이 절감되는 이유로

아토믹 악세사리를 드리는 이벤트를 준비하여

부츠를 리부하며 게시할 계획이니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

 

물론 제 사비로 구입하여 드리는 것입니다.

 

사진에서

제가 쓰고 있는 햄머 핼멧은

시즌이 끝나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리뷰를 읽는 분들 중에 선택을 하여 드리라는

스키플러스 사장님의 의견이 있었기에 이를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헬멧을 받으실 분은

저의 큰 딸 생일과 가장 근사치에 있는 사람입니다.

 

12월 23일이 생일이신 분은

생월일을 확인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사진을 찍어 저에게 쪽지를 보내주십시오

 

대두와 옆짱구에게는 다른 대안이 없는 햄머 핼멧입니다.

 

- Atomic Bluster Lx 170(이하 Lx) -

 

 

지금까지 이렇게 많은

감동을 준 스키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스키에 있어 최고의 감동을 준것은

가벼움 속의 날카로운 에지 그립력을 가진 브리자드와

부드러운 발랄함을 가진 오가사카였는데 이 보다 훨~~~씬 더 놀랍습니다

 

 

Lx는 스키어가 원하는 모든 턴을 구사하게 해줍니다.

 

 

스펙 상으로

15미터에서 17미터의 회전 반경을 갖는다고 하는데

그 범위의 폭이 더 넓어서 진정한 올라운드 스킹이 가능합니다.

 

 

고가의 자전거에서

알루미늄 자전거를 타다가 카본 자전거를 타면

언덕길을 오를 때 뒤에서 누군가 앞으로 살짝살짝 밀어주는

듯한 느낌을 받는데 Lx로 숏턴을 하면 그런 느낌을 받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숏턴(폭이 넓은)에서 잠깐 방심하면

후경이 나올 수 있는데 앞으로 스키어를 밀어주는 까닭에 후경이 나오지 않고

스키를 쉽게 컨트롤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올라운드 스키는 반응이 느리다고 이야기 하는데

Lx는 반응이 굉장히 빠르고 가벼우면서 에지그립력이 좋습니다.

 

 

지난해 시승기를 올린

Atomic xt도 회전반경이 15미터 정도인데 그 턴호의 성격이 lx와는 조금 다릅니다.

 

Xt는 묵직하게 깔리면서 깊숙히 파고드는 아토믹 특유의 성격을 가지고 있고

 

Lx는 가볍게 날이 박히면서 부드럽게 파고든 후

상당한 힘으로 설면을 잡아 스키어를 안정적으로 받쳐 줍니다.

 

어찌보면

아토믹의 성격을 조금 벗어났다고 보이는데 그 그립력이 상당히 안정적입니다.

 

스키장이 오픈을 한 후

10회 정도 스키장을 방문하였고

최상급 슬로프에서

스키딩 성향이 강한 숏턴과

고속 카빙턴 위주로 시승을 해보았는데 정말 놀랍습니다.

 

죽기전에 가봐야 할 10곳 정도는 아니지만

아토믹 시승센터에서 꼭 시승해 보아야 할 1호로 등록을 하셔도 좋을 듯합니다

 

상단에서 스키딩 숏턴을 하고

하단에서 카빙턴을 하는 우리나라 스키환경에 최적입니다.

 

20일 새벽에

눈이 많이 온 관계로 슬로프의 설량이 상당히 많아

조금 걱정을 하였는데 전혀 주저함이 없이 눈을 쳐냈습니다.

 

오토메틱 자동차의 경우 저단에서 고단으로 넘어갈때

주춤하면서 기어가 바귀는 현상이 있는데 이를 '변속충격'이라고 합니다.

 

Lx는 짧은 회전을 그리다가

회전호를 급격하게 늘려도 스키가 주춤하는 변속 충격이 없습니다.

 

지금까지 시승한 아토믹 스키중에

가장편안하면서 강한그립력을 가졌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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