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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wife & children

용평에서(2012. 1. 4.)

주어진 업무를 서둘러 마치고
오후 휴가를 내어 용평으로 향한다

날씨는 맑지만 기온은 영하 8도에 가까운
평일 오후 레인보우 슬로프의 인적은 드물다.

레인보우 2 슬로프를 두시간 정도 정신없이 달린다.

어느나라 사람인지
한무리의 스키선수들이 레이보우 1에 기문을 설치했다.

거구......
이 정도는 되야 월드컵같은 경기에서 힘을 쓸수 있을 듯...


즐거워야 할
레져생활이 '자세'라는 틀에 메여

즐겁지 않게 되는... 많은 사람을 보는 현실이 안타깝다.

오랜만에 만나는 어느누구도
스키가 즐겁다는 소리를 하지 않는다.
"잘 안돼요..."
"안돼요"
"안돼"
"이번에는 붙어야 하는데.. 잘 안돼요"

스키장에서는
언제나 즐거운 나는 생각없는 사람인가?
다치지 않고 한겨울 즐겁게 지내면 되는것 아닐까......

오후를 레인보우에서 
야간은 레드슬로프에서 즐긴다

여섯시삼십분 기온이 영하 11도
야간에는 사진을 찍을 엄두도 내지 못하고
두시간을 스킹하고 회사관사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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