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그리고 아이들 썸네일형 리스트형 챌린지 스킹사진 시즌 끝 무렵 올해도 스키사진을 찍는다. 지난해에는 인석형님이 찍어 주셨는데 올해는 재현이 망원렌즈가 달린 카메라를 들고 왔다. 언제나 고마운 사람들... 수년이 지나도록 스키장 밖에서 만날 기회는 적지만 슬로프에서 만나면 언제나 반갑다. 모글 연속사진 세개 숏턴 연속사진 다섯개를 남겨본다. 사진을 보니 지난해 보다는 실력이 조금 나아진듯.... 아토믹 블러스터 참 좋은 스키~~~~ ^^ 배경음악은 i felt you there 더보기 갈라디아서 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을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갈라디아서 2:20) 더보기 빌립보서 2:3,4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각각 자기일을 돌볼 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 (빌립보서 2:3,4) 더보기 잠언 4:23 모든 지킬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라 (잠언4:23) 더보기 10년 전 결혼 사진.... 이사를 하고 이것 저것 정리를 하다가 10년전 웨딩 사진을 찾는다. 가정용 스캐너 유리판을 안경닦이로 박박 닦아 스캔을 뜬다. 유명연애인이 많이 찾는 곳이라며 부득불 이곳에서 웨딩사진을 찍어야 한다는 집사람을 이상하게 생각했었다 휴가까지 써가며 웨딩사진을 찍어야 하는가? 나는 그정도로 촌놈이었다. 다시 생각하면 잘 한것 같다. 주변에 보이는 웨딩사진 보다 질감도 좋고 훌륭해 보인다. 모델이 훌륭해서? ㅎㅎㅎㅎ 더보기 이사 새보금자리에 둥지를 틀었다. 거실과 방이 넓은 곳에 산다는 것은 누구나 가지는 꿈이겠지만 '안분지족'하는 삶도 그리 나쁜것 같지는 않다. 집사람과 아이들에게 넓은 집을 마련해 주지못하는 미안한 마음이....든다. 모든 짐을 들여놓고도 공간이 많이 남는다. 정말 다행..... 더보기 한계령에서 백담사까지.... 오늘 하루 그대의 웃는 모습과 웃음 소리에 즐거웠습니다 몇년 혹은 더 많은 시간이 흐른 후에 또...... 이날이 생각나겠지요. 그리고.....설악산에 오를 때도요. 그런 생각이 날때 직원 검색란에 이름석자를 키보드 두드려 넣어 보겠지요 함께해서 영광이었습니다. 더보기 성우리조트에서.... 같이 스킹하는 인석형님이 사진을 찍어 주었다. 12년을 스킹하면서 사진 몇장 남은 것이 없는데 이렇게나 많은 사진을 찍어주어서 너무나 감사할 따름이다. 매년 시즌 끝무렵 사진을 찍는다니 내년에도 부탁을 드려보아야 겠다. 더보기 아내에게... 좋은 음악을 듣다가 좋은 책을 읽다가 문득 네가 보고싶어 가만히 앉아 있을 때가 있지. 그것이 너을 위한 나의 기도... 그런날은 꿈에서도 너를 본다. 자기야. 그동안 내가 네게 말을 다 안했지만 일일이 다 할 수도 없었지만, 내 꿈길의 단골 손님이 바로 너인 걸 알고 있니 이해인의 중에서 더보기 가질 수 없는 것에 대한....사색 어린아이가 날이 날카로운 칼을 가지고 놀겠다며 엄마를 조릅니다. 졸라도 칼을 주지 않자 어린아이는 울면서 엄마를 조릅니다 그래도 엄마는 칼을 아이에게 주지 않습니다. 아니, 칼을 줄수가 없습니다 아이가 칼날에 다치기 때문에.... 지나친 부,권력,명예는 내 자신이나 주위 사람을 다치게 하는것 같습니다. 내게 없는 것 큰 욕심을 내지 않습니다. 이런 까닭으로..... 더보기 용평에서(2012. 1. 4.) 주어진 업무를 서둘러 마치고 오후 휴가를 내어 용평으로 향한다 날씨는 맑지만 기온은 영하 8도에 가까운 평일 오후 레인보우 슬로프의 인적은 드물다. 레인보우 2 슬로프를 두시간 정도 정신없이 달린다. 어느나라 사람인지 한무리의 스키선수들이 레이보우 1에 기문을 설치했다. 거구...... 이 정도는 되야 월드컵같은 경기에서 힘을 쓸수 있을 듯... 즐거워야 할 레져생활이 '자세'라는 틀에 메여 즐겁지 않게 되는... 많은 사람을 보는 현실이 안타깝다. 오랜만에 만나는 어느누구도 스키가 즐겁다는 소리를 하지 않는다. "잘 안돼요..." "안돼요" "안돼" "이번에는 붙어야 하는데.. 잘 안돼요" 스키장에서는 언제나 즐거운 나는 생각없는 사람인가? 다치지 않고 한겨울 즐겁게 지내면 되는것 아닐까.... 더보기 용평에서... 27시간 연속근무를 마치고 용평으로 향한다 스키를 처음으로 배우기 시작한 용평은 내게 있어 친정같은 곳이다. 주중 레인보우는 한산한 편.... 쉬지 않고 세시간을 달렸더니 다리가 뻐근하고 성우와는 다르게 운동이 되는것 같다 주말스킹은 성우리조트에서 주로하는데 용평레인보우 슬로프는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게 하는것을 느낀다. 이것이 용평의 힘 아닐까..... 더보기 불과 며칠 사이 더보기 우리인생.... 더보기 토마토 농사 객지생활을 하며 회사에있는 숙소에 거주를 한다 출퇴근 시간이 절약되어 시간이 남는터라 스티로폼 박스를 구해와 숙소옥상에 놓아두고는 흙을 넣어 토마토 농사를 지었다 비료도 주고 풀도 뽑아주었더니 토마토 수확이 꽤괜찮다. 올해는 해를 본 날이 손에 꼽을 정도인데도 참 잘익었다 아이들 생각에 주말에 집으로 가져가려고 토마토를 냉장고에 넣는다. 더보기 스승과 살다 어느날 후배 하나가 평소와는 다르게 목소리를 높여서 "내 책생에 있던 스카치 테잎 누가 가져갔어?" 짜증을 내며 사무실을 돌아다닙니다. 저도 성격이 남달라 제가 사용하는 물건을 누가 가져가는 것을 싫어하는 편이라 충분히 이해를 하고 제것을 건네주었습니다 며칠 후 그 후배 "냉장고에 있던 내 주스 누가 먹었어?"하며 사무실에서 목소리를 높여 짜증썩인 소리를 또 합니다 주스 한병이 비싸서가 아니라 그 후배의 성격이 남달라서 겠죠 사무실 고참이라 한마디 해야겠기에 후배를 조용히 불렀습니다. "OO야! 너가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고 살다보면 화를 낼일이 더 많아져 테이프가 없어진 것, 주스가 없어진 것에 그 정도로 화를 낸다면 더 화나는 일이 있으면 칼로 찔러 죽일래?" "직장생활에서 자기 그릇이 어느정도인지 .. 더보기 아침부터 눈물나게.... 출근해서 제가 자주찾는 동호회 게시판에 들르니 이런 글이 떴습니다. 이들을 애도하는 수많은 덧글을 보고 각박해진 것 같지만 아직 이 세상이 살만한 곳 이라는걸 느꼈습니다. 화장실로 가서 눈물을 훔칩니다. 일본이란 나라... 나를 참 눈물나게 하는군요. 더보기 세상에서 가장 슬픈기사 오늘 세상에서 가장 슬픈기사가 실렸다. 내 나이 40... 인생의 반정도 살았다고 보는데 지금까지 이렇게 슬퍼본적이 없다. 십여년전 아버지가 돌아가셨을때 이후로는.... 기사는 일본에서 아이들을 굶겨죽인 비정한 엄마에 대한 얘기로 채워졌다. 공직자인 나로써 아이를 그대로 방치한 엄마 보다는 그런 상황을 수차례 신고한 지역주민의 신고를 무시하고 형식적인 방문으로 아이들을 죽음으로 몰고간 행정당국에 더 화가 난다. 쓰레기 더미에서 물 한모금 먹지 못하고 허기와 싸웠을 아이들.... 마지막까지 엄마가 맛있는 음식을 가지고 오리라는 기대에 현관문을 수십번 돌아보았을 아이들... 서로의 죽음을 지켜주며 마주보고 누워있었을 아이들.... 슬프다. 너무 슬프다. 목이 메일 정도로..... 옆자리 후배몰래 눈가를 훔친.. 더보기 이전 1 2 다음